이슈 Issue 일본 여행 주의보: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산

일본 여행 주의보: 독성 쇼크 증후군(STSS) 확산

최근 일본 여행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주의가 요구됩니다. 영국의 '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서는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하는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TSS 확산 상황

2023년 1월부터 2월 사이, 일본 내에서 총 378건의 STSS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일본 내에서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STSS란?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비말, 신체 접촉, 상처를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감염 시 고열, 인후통, 충혈된 눈, 설사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의식 혼미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방역 경계심 감소가 원인?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낮아짐에 따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방역 경계심이 줄어든 것이 STSS 환자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증가

올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달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81만 8500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STSS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이번 STSS 확산 소식을 주의 깊게 확인하시고, 여행 전후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